고용부, 청년정책에 청년 의견 '적극 반영'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 청년내일체움공제 가입기간 연장 · 채팅상담 · 스터디룸
- 고용노동부 "점검과 모니터링 중요해...청년들의 지속적인 참여"
고용노동부가 청년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청년 일자리 대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에 적극 반영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기간이 연장됐다. 이전까지 취업 후 한 달 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을 결정해야 하고 중간에 이직할 경우 재가입이 불가능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가입기간을 3개월로 연장하고 3개월 이내에 퇴사할 경우에는 한 차례 가입기회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전국 17개 청년센터를 설치해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스터디룸, 휴식공간 등 청년공간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취업상담에서 간단한 내용은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청년의 의견이 반영돼 온라인 청년센터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청년정책 정보도 제공한다.
설명회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대책이 청년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점검과 모니터링 과정에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권역별로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직접 찾아가 청년일자리대책을 설명할 계획인 가운데 다음달 5일에는 건국대학교에서 정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