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자외선에 노출 된 ‘여름 피부 관리법’

2016-07-29     민소진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돼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껍질을 발생하게 하는데,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노출 된 부위라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

“껍질 벗겨지는 ‘일광화상’, 자연스럽게 놔둬야”

‘일광화상’은 강한 햇볕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생기는 현상으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 후 피부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이때 일광화상을 참지 못 하고 손으로 피부 껍질을 무작위로 벗기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놔둬야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일광화상을 입은 부위는 차가운 팩이나 물수건을 이용해 하루에 3~4번, 20분 정도 냉찜질을 해준 후 피부 껍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억지로 피부 껍질을 떼어내면 재생 중인 피부막을 손상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노출부위, 차단제 꼼꼼히 발라야”

자외선 노출에서 벗어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게 기본이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 때 SPF와 PA 지수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UVA·UVB·UVC 중 UVB를 차단하는 지수를 의미하는데, UVB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으로 차단제를 구매할 때 SPF 도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PA+로 표기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일광화상과 달리 UVA로 불리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수다. UVA는 색소침착, 주름 생성 등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으로 ‘광노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무더위 속 야외활동을 하게 된다면 SPF 40~50, PA+++ 수준의 자외선 차단제를 노출된 부위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쥬얼리 성형외과 관계자는 “햇볕에 뜨거운 여름에는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 피부암 등을 유발 한다”며 “야외활동 후 피부 트러블 현상이나 높은 자외선 때문에 일광화상 증상이 일어났다면 우선적으로 자가 케어 방법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야외활동을 자제하면 좋지만, 높은 자외선을 완전히 피할 순 없다.  따라서 사전에 높은 자외선을 차단한다면 피부손상을 최적화하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