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세종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 연구팀이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회 ACK 2024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고도화된 피싱 키트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등장, 다양한 통신 매체 사용 증가로 인해 급증하는 피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탐지 기법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한 기법에 관한 것이다.
피싱은 이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사용자가 가짜 웹사이트나 링크를 진짜라고 믿게 만들어 로그인 정보, 금융 정보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입력하게 유도하는 공격 수법이다. 이렇게 탈취된 정보는 금전적 손실이나 개인 정보 도용 같은 추가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사용자들이 정보가 탈취되기 전에 피싱을 탐지할 수 있도록 피싱 이메일이나 메시지의 콘텐츠 분석과 피해자가 링크를 클릭하거나 자격 증명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이를 탐지하는 기법을 제안하고 탐지기법의 우수성을 검증했다.
박기웅 교수는 “이번 논문은 최근 피싱 공격 증가 원인을 식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탐지 기법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기법 간 연관성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라며 “연구원들의 끈질긴 도전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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