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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최대 38도 경사… 지상 최고 급경사 러닝 챌린지 ‘레드불 400'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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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최대 38도 경사… 지상 최고 급경사 러닝 챌린지 ‘레드불 400' 성료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09.2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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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드불
사진=레드불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레드불은 지난 22일 ‘세상에서 가장 힘든 레이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레드불 400’을 강원도 평창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불 400은 2011년 오스트리아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전 세계 각지에서 10년 넘게 개최된 있는 유서 깊은 익스트림 레이스이다. 참가자들은 최대 38도 경사의 가파른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총 400m를 뛰어 올라가야 하며, 건물 40층과 맞먹는 140m 높이의 결승점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참가자가 우승하는 경기이다.

레드불 400은 지난 2019년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더 많은 참가자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강원도 평창 스키점프 센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600 여명의 참가자들이 남녀노소 관계없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인 가운데 남‧녀 개인전과 남성, 혼성 릴레이 등 총 4개 부문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에 참가한 최찬유가 4분 38초 기록을 세워 좌중을 놀라게 했으며 여자 개인전은 강현지가 6분 8초 코스를 완주하며 우승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개인 우승자는 내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레드불 400에도 출전하여 한국 우승자로서의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2019년 첫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여자 개인 최종 우승자 강현지씨는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남성 릴레이에서는 피지컬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홍범석과 송병석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혼성 릴레이 부문은 여자친구의 권유로 참가한 커플 이한별, 전세빈이 1위를 기록했다. 2019년도에도 소방관 릴레이로 참가했던 홍범석은 “개인이 아닌 둘이 같이 우승을 기록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레드불 400에는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이자 레드불과 10년 넘게 파트너를 유지하고 있는 김자인 선수, 운동 유튜버 심으뜸, 배우 이재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신은미 및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홍범석, 박민규 등이 참가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레드불 400은 평창군, 휠라, 가민, 랩 시리즈 그리고 팀버핏과 파트너쉽을 맺어 많은 사람들이 레드불 400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 장소인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 센터를 보유한 평창군은 동계 아시안 게임부터 동계 올림픽까지 여러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 주최를 주최했으며, 지속적으로 스포츠 산업과 지역 문화를 연계하기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레드불 400 티셔츠 및 스트링백 등의 참가자 기념품을 제공한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113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브랜드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우승자 기념품을 제공한 가민은 GPS 스마트워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GPS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러닝, 사이클링, 수영, 골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랩 시리즈는 30년 이상 남성 피부를 연구해 온 프리미엄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이번 레드불 400에서 하이테크, 하이퍼포먼스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행사를 통해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그룹 트레이닝 브랜드 팀버핏은 레드불 400 웜업 세션을 맡아 진행하고 다양한 트레이닝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레드불 400은 오스트리아 전 국가대표 육상 선수이자 오스트리아 100m 단거리 최고 기록 보유자인 ‘앤드레아스 베르게' 선수가 최초로 기획한 대회이다. ‘밑으로 내려오기만 하던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해서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라는 그의 단순한 아이디어가 레드불과의 협업을 통해 2011년 오스트리아 제1회 대회로 구현되었고, 이후 지금까지 70회 넘게 열리며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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