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LG생활건강은 환경단체 (사)에코나우와 지난달 29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청년기후환경활동가들과 함께 ‘그린밸류 by YOUTH 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밸류 YOUTH는 에코나우와 LG생활건강이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와 공동추최하는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각국에서 선발된 20개 팀, 103명의 청년들이 1년 간 캠퍼스와 지역 사회에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팀별 활동비와 함께 전문가 특강, ESG캠프, 멘토 코칭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청년기후환경활동가들 외에도 시민 스쿠버다이빙 팀,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 강릉시 관계자, ESG 전문가 등 130명이 참여해 주문진 해변 비치코밍과 ESG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했다.
비치코밍은 유엔환경계획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추진하는 '타이드 터너스 플라스틱 챌린지(Tide Turners Plastic Challeng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주문진 해변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비치코밍 후 열린 토크쇼를 통해 시민 스쿠버다이버팀이 수중정화활동으로 건져 올린 어망, 밧줄 등의 해양 쓰레기도 함께 펼쳐보며 해양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 기업, 지자체, 정부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변정화활동 후 참가자들은 각 팀별로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중 하나를 지정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을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지난달부터 관련 교육을 통해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해 왔다.
전문가 멘토로는 김형섭 SAP Customer Advisory 상무, 이젠니 지와이아이엔씨 대표, 김지원 D3쥬빌리파트너스 어소시에이트,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가 참여하여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ESG 완성도를 높였다.
수상팀은 현장에서 멘토단과 참가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으쓱이지오’ 조는 친환경 가치를 부각한 '덜어지면서 채워진다'는 문구의 광고물을 제안했다. ‘아이디어저세상’으로 뽑힌 ‘스쿱’조는 채소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마스크팩 제품 아이디어를 냈다.
‘으쓱이지오’조 최예운(22세)씨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브랜드 담당자가 되어 친환경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깊이 고민하고 팀원, 전문가 멘토님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