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최근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창문을 닫으면 외부 오염물질이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문제는 환기하지 않았을 때 실내에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형 유해물질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내에는 이산화탄소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입자가 없는 가스형 유해물질도 배출되지 않고 남아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배출시키려면 ‘환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동나비엔은 창문을 열자니 부담스럽고, 환기는 해야 하는 딜레마를 해결해줄 제품이 최근 등장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가 그것이다. 이것은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UV-LED가 탑재된 4단계의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외부의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환기청정기 내에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전열교환기를 거쳐 외부로 배출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거나 궃은 날씨에도 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어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환기가 필요 없을 때는 ‘공기청정’ 모드로 가동, 미세먼지를 제거한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키면 된다.
환기청정기는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집중 공급하는 ‘요리모드’와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조용하게 운전하는 ‘숙면모드’, 간절기 냉방을 돕는 ‘바이패스’ 모드 등 상황에 맞게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단 한 대만으로 집안 전체의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한정된 용량으로 제한된 공간만 케어하는 공기청정기로 집안 전체를 관리하려면 여러 대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제품 구입 비용과 전기세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질 뿐만 아니라 공간도 많이 차지해 비효율적이다. 반면, 환기청정기는 천장 내부에 설치된 덕트(공기 통로)로 공기를 출입시키기에 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다.
사용 환경에 제약이 없는 점도 일반 공기청정기와 비교된다. 공기청정기는 요리할 때나 가습기를 가동할 때는 요리매연 또는 수분 입자가 필터에 흡착되어 제품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환기청정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