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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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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선출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4.02.1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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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민소진 기자)

글로벌 녹색수도를 지향하는 인천의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 제4차 이사회가 6월 26일 시작되었다. 28일까지 진행되는 금번 이사회 공식회의에서는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 선출, 사업모델형태(Business Model Framework) 합의, 행정구조 및 조직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6월 26일 오후 7시가 넘게까지 비공개 회의로 진행된 사무총장 선출에서는 튀니지 출신의 헬라 체이크로호우(Hela Cheikhrouho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에너지환경기후변화국장이 오랜 진통 끝에 선출되었다.

신임 사무총장은 라틴아메리카 은행, 세계은행 등 다국적 은행에 10년 이상 근무한 기후변화 전문가로서 재정전문성과 기후변화 대응의 열정을 인정받아 GCF를 이끌어 나갈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사회 공식회의에 앞서 24일 열린 사전회의에서는 그룹별 미팅, 시민사회단체 참여방안 논의 등이 열려 이사회에 대비한 활발한 준비를 보여줬으며 같은 날 저녁 개최된 ‘GCF 개도국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사업 워크숍’에는 GCF 이사회 참가자 및 국내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개도국 능력배양 사업소개 및 개도국 네트워크 형성에 대하여 토론하는 등 녹색기후기금의 독립사무국 설립을 바쁘게 준비하는 모습이 보여 졌다.

또한 25일 개최된 비공식회의 종료 후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주최하는 환영리셉션이 G-Tower 23층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송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월 ‘GCF의 송도 유치 결정’ 이후 8개월 만에 GCF 본부가 들어설 G-Tower에서 이사회참가자 전원을 초대하여 리셉션을 개최함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하였다.

오는 10월경 이주하게 될 GCF 본부와 그 직원들의 특권과 면제를 규정하는 ‘GCF 본부협정’의 국회비준 소식과 ‘GCF 지원법’ 처리경과 및 GCF 본부이전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실질적인 공식회의 첫날인 26일에는 BMF 용역수행기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원접근방식(Access Modality), 수원국 오너쉽(Country Ownership), 성과지표(Performance Indicators), 민간분야기관(Private Sector Facility)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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