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SUV 전성시대에 풍성한 모델들이 각자의 특징과 개성을 자랑하며 대중의 시선을 잡아 끌지만, 어디든 전통과 고유의 색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명성과 인기를 이어가는 모델이 있다. 바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대표적인 모델 가운데 하나다.
그만의 디자인과 역사, 오래 전부터 인정받은 주행 관련 기술은 한층 더 성숙하게 진화했고 모델명에 포함된 스포츠라는 이름에 걸맞은 보다 더 다이내믹한 맛까지 겸비해 돌아왔다. 그럼 지금부터 부분 변경으로 돌아온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자세히 살펴보자.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등장했다. 디스커버리 고유의 DNA를 담아낸 디자인에 실용성과 스포티함, 주행성능까지 겸비한 고급 가족 SUV인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 변경 모델은 더욱 매력적인 겉모습, 한 단계 진화한 실내, 향상된 편의성 그리고 운전자와의 높은 연결성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더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워졌다. 커브드 글라스 터치스크린에는 T맵 내비게이션을 넣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내장되어 있다. 활용성 높은 적재 공간과 수납 공간을 갖춘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핵심 DNA 중 하나인 다목적성을 구현함으로써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가족들에게 최적의 다재다능한 패밀리 SUV다.
실용적이고 활용성 높은 실내 공간은 모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2열에 적용한 40:20:40 분할 폴딩 시트 덕분에 필요에 따라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2열은 대형 SUV 수준인 최대 968mm의 긴 레그룸과 984mm의 헤드룸을 갖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승객에게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을 선사한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794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파워 테일게이트 기능을 활용해 짐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또한, 2열 좌석을 1열보다 높게 설계한 특유의 스타디움 시트로 모든 좌석 탑승자에게 쾌적한 시야와 공간감을 전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심플한 센터 콘솔은 우아한 플로팅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터치스크린을 돋보이게 한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아래에 있던 공조 제어 장치와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의 물리적 버튼들을 없애고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통합해 더욱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10인치 스크린 대비 약 62% 더 넓어진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터치스크린에는 기술적 정교함과 완벽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가 모든 기능을 제어한다.
기존 하단 버튼을 통해 조작하던 열선 윈드스크린,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열선 시트, 주행 모드 및 오디오 볼륨 컨트롤 등은 화면의 양 옆에 항상 표시되는 새로운 다기능 사이드 바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이면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원 터치 숏컷 패널을 새로 추가해 단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홈 화면에서 단 두 번의 탭으로 기능의 90%를 실행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 변경 모델의 세련된 실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다크 아노다이즈 알루미늄 트림 피니셔로 둘러싸인 새로운 토글 방식의 기어 시프터와 우아한 3-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다. 또한, 3D 서라운드 카메라와 후방에 무엇이 있든 방해받지 않는 시야를 제공하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는 운전자가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변화는 실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겉모습에도 디스커버리 패밀리 고유의 DNA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변화를 줬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다이내믹 SE 트림에는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차체 아래를 글로스 블랙 컬러로 마무리해 위와 상반된 듀오톤 효과를 만들어 내며, 에어 인테이크에 피니셔를 더해 더욱 스포티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보여준다. 범퍼와 휠 아치의 글로스 블랙 디테일은 당당한 자세를 더욱 강조하며, 앞 에어 인테이크의 세 줄 시그니처는 디스커버리 가족을 알 수 있는 고유의 개성을 나타낸다.
출력 성능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8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낸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특유의 다재다능한 주행성능은 도심 주행에서 오프로드 주행까지 어디에서나 빛을 발한다.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 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는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최적의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또한,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도 탑재해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안정적인 온로드 주행 시에는 전륜에만 토크를 배분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최대 600mm의 도강 능력과 최대 2500㎏의 견인력을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2022년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도 또다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에 걸맞은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