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경아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가 환전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에서 실시간 환전을 통해 여행의 경험을 바꾸고 있는 트래블로그는 해외에서도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 시 모든 통화에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며 ‘해외여행 필수템’, ‘혜자 서비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엔 ‘트래블로그 여행적금’(하나은행)과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하나손해보험)을 론칭하는 등 하나금융그룹 내 콜라보를 통한 트래블로그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다소 어렵고 경직된 금융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은 트래블로그는 그룹 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출시 18개월만에 ▲환전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서비스 가입자수 증가와 맞물려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전통적인 환전 패턴은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해 환전을 하거나 ‘환전지갑’ 같은 앱을 통해 모바일 환전 후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이었다.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환전이 가능해졌다. ‘목표환율 자동충전’ 또는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하다.
과거 은행 1회 방문으로 필요한 여행경비를 전액 환전하던 것에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환전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으로 그야말로 환전의 경험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출시 된 트래블로그는 올해 1월 50만에서 6월 100만을 돌파한 후 8원에는 200만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출시 500일 만인 지난달 29일 300만을 돌파하며,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에서 대세 아이템으로 발돋움 했다.
인기 요인 중 단연 으뜸은 트래블로그 손님이라면 하나머니 앱에서 26종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100%’를 적용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래블로그 인기가 하나카드의 유쾌한 반란을 이끌고 있다. 올해 1월 하나카드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23년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를 달성 할 기세다.
상세 수치는 이런 기대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트래블로그 출시 전인 2022년 6월 20%대였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상승해 본격적인 해외 여행 성수기인 올 여름을 지나며 30%를 돌파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무려 38%를 돌파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전에 비해 17%p이상 상승한 수치이며 2위 그룹과의 격차도 15%p 이상 벌린 것이다. 견고했던 해외 MS에서 이례적인 지각변동으로 앞으로도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라는 공식이 자리잡을 전망이다.
트래블로그 환전 1조 및 서비스 가입자 300만 돌파를 기념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 ‘환율 우대 100%’ 기간도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 환율 우대 100% 혜택은 하나머니에서 운영 중인 26종 통화 모두에 적용된다. 방학 시즌을 맞아 배낭여행을 준비중인 학생부터 새해 초 해외 여행을 계획중인 트래블로그 손님은 하나머니 앱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 할 수 있다. 물론 ▲해외 이용 수수료와 해외 ATM인출수수료 무료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