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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상실한 앞니, 브릿지 치료 후 염증 발생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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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상실한 앞니, 브릿지 치료 후 염증 발생했다면?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11.2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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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앞니를 상실한 경우 브릿지 또는 임플란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 주부 조 모(44·女) 씨는 13년 전 사고의 충격으로 앞니 1개가 부러지고, 1개는 빠져 타 치과병원에서 브릿지 치료를 시행했다. 조씨는 해당 부위를 신경치료한 후 앞니 네 개를 연결해 브릿지 치료를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잇몸이 검게 변하고 염증이 자주 발생해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도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재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은 조 씨를 CT촬영한 결과, 통증이 발생한 부위에 염증이 생겨 이미 치아 뿌리까지 진행된 상태였고, 검게 변한 잇몸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었다. 결국 환자의 니즈에 따라 기존의 보철물을 제거하고 염증치료를 시행한 후 임플란트로 재시술을 했다.
      
조 씨와 같이 사고나 외상, 노화로 인해 앞니를 상실하게 되면 보통 브릿지 치료 또는 임플란트를 시행하게 된다. 치아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주변 치아를 이용해 인공치아를 만들어 연결해주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한 개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상실한 치아 양옆에 있는 치아가 지지대 역할을 해야 하므로 최소 3개의 치아가 필요하다.

브릿지 치료에 사용되는 보철재료로는 PFM,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등이 있다. 브릿지 치료는 임플란트보다 치료 기간이 짧고,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상실한 치아 주위의 치아를 일부 삭제해야 하고, 시일이 오래 지나면 상실된 치아 부위의 잇몸 퇴축으로 잇몸뼈가 움푹 꺼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아브릿지나 임플란트 치료 후 치아뿌리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이러한 이유로 처음부터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을 원한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임플란트 중에서도 ‘한 시간 임플란트’라 불리는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긴 치료기간과 잇몸절개에 대한 부담을 줄인 치료방법으로 당뇨나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적합한 시술방법이라 할 수 있다.    

수술에 앞서 임플란트를 식립할 잇몸뼈(치조골)가 충분하고 상태가 양호하다면 수술 직후 미리 만들어 둔 영구 보철물을 즉시 결합시키면 되지만, 잇몸뼈가 충분치 않거나 많이 손상됐다면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임플란트가 이식될 부분의 잇몸뼈 상태와 위치, 각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때 치과 전용 CT기계를 사용해야 더 정밀하고 성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에는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 찌꺼기나 치석 등이 끼지 않도록 항시 구강상태를 청결히 유지해야 하며, 잦은 음주나 흡연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역시 중요하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줄 수 있는 병원인지 반드시 확인한 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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