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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KF-21 핵심 장비 ‘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 탑재 비행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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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KF-21 핵심 장비 ‘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 탑재 비행시험 시작 
  • 황최현주
  • 승인 2023.03.05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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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다 창작한
AESA 레이다 창작한 KF-21 성능검증을 위한 비행시험 현장. 사진=한화시스템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KF-21)의 핵심 장비인 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AESA레이다)를 KF-21시제기에 탑재해 성능 검증을 위한 비행시험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2026년 2월까지 비행시험을 통해 ▲공대공 모드 최대 탐지·추적 거리 ▲추적 정확도 등 수십 개 항목에 대해 개발 및 운용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작전 운용 성능 충족성 ▲군 운용 적합성 ▲전력화 지원 요소 실용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작전 운용 성능은 무기 체계의 운용 개념을 충족시키는 성능 수준과 능력을 의미하고, 전력화 지원 요소는 무기 체계를 즉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말한다.

지난 2021년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민간항공기를 개조한 시험항공기(FTB)에 AESA레이다를 장착해 비행시험을 수행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비행시험을 통해 모든 개발 요구에 대한 기능·성능 검증을 마쳤다. 이를 통해 AESA 레이다가 보유한 다양한 운용 모드의 완성도를 높여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화시스템은 AESA레이다의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부처와 협력으로 시제 1호를 출고해 레이다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이나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이다. 

기존 기계식 레이다처럼 안테나의 기계식 회전에 의한 방식과 달리 레이다 전면부에 고정된 천여 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빠른 전자파 빔 조향이 가능하다. ▲넓은 영역의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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