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얍모바일은 지난 3일 정부의 소상공인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소상공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방법을 현장에서 찾고자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50대 이상 이상 시니어 가맹점주 3인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뷰 대상은 경기 화성시에서 ‘동탄카페제이’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최중철 점주, 전남 광주에서 ‘고인돌 가마참숯’ 식당을 운영하는 송순호 점주, 울산 북구에서 ‘요거프레소 울산상안점’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최규수 점주 등 3인이다.
이들은 “디지털 약자로 인식돼 버린 시니어들의 상황을 마음으로 공감한다”면서 “자신들의 이야기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시니어로서 디지털 도입을 망설이지 않았는지, 필요성을 묻는 말에 세 점주는 모두 ‘디지털 기술 도입은 필요하다’라며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최중철 점주는 “처음은 누구나 어렵다. 하지만 편견 없이 경험해 보면 손님이 스스로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는 것 자체가 점주 입장에서는 무척 편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송순호 점주는 “인건비를 비롯해 전기세, 가스비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지출이 늘고 있는 상황에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매장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도입은 무조건 가야 하는 방향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송순호 점주가 운영하는 고인돌 가마참숯은 지난 2021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스마트 오더인 얍오더와 ‘서빙 로봇’을 도입 후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로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업체로, 광주 수완나들목 상가의 디지털 리딩 매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디지털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재민 얍모바일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시대 상황에 맞게 발전시키고 경험치를 높이는 것은 함께 상생해 나가는 우리 플랫폼의 역할이기도 하다”며 “디지털 격차를 좁히고 그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우수 사례들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에서 들려줄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