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휴엠앤씨는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휴엠앤씨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매각 결정은 휴엠앤씨의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등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다.
블러썸스토리는 드라마 ‘모범형사’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기업이며, 블러썸픽쳐스는 영화 ‘암수살인’ 등을 제작한 영화투자제작 기업이다.
휴엠앤씨는 미디어 컨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경영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휴엠앤씨는 지난 7월 1일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 거래가 재개된 바 있으며,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73%, 5,876% 증가했다.
지난 지난 2021년 국내 화장품 부자재 기업 63개사의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3조5000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통계청의 바이오 헬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의료용품 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세계 화장품 용기시장은 2020년 494억 달러, 연평균 4.03% 성장해 2025년 60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