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동안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작고 갸름한 얼굴형과 또렷한 이목구비, 맑고 깨끗한 피부다.
특히 어린 아이처럼 턱이 짧으면 귀여운 동안 이미지로 보일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턱이 너무 짧으면 무기력해 보이거나 소극적인 인상을 풍기기 쉽다.
만일 선천적으로 턱이 짧은 무턱의 경우라면 성형수술을 통해 보완해줄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 턱이 짧아진 경우라면 치아마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직장인 신 모(45·남) 씨는 40대에 접어들면서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래턱이 짧아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화난 사람처럼 보이고 닳아버린 치아표면 때문에 웃는것도 자신없어졌다.
신 씨와 같이 위아래 치아가 맞닿는 부분이 마모되면 얼굴형 자체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턱은 유전으로 인한 선천적 요인과 치아마모, 무치악 등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 두 가지로 나뉘며 후천적인 경우는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 및 양치질 습관에 의해 발생한다.
먼저 치아마모의 원인은 ▲치아끼리의 과도한 교합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습관 ▲잘못된 칫솔질 ▲이갈이 등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치아끼리의 과도한 교합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이나 이갈이가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증상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부터 바로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방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선천적으로 턱뼈가 짧은 경우에는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턱뼈를 절골한 후 턱의 길이를 늘려주는 턱뼈교정술 등의 성형수술을 시행해야 하지만, 치아마모가 원인이라면 치아 성형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예컨대 치아가 전체적으로 짧아진 경우에는 보철치료와 임플란트를 병행해야 하고, 앞니만 닳은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을 이용한 앞니 성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긴 치료기간을 요하는 치아교정과 달리 단기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벌어진 치아나 삐뚤빼뚤한 앞니를 치료할 때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아나 잇몸에 문제만 없다면 단 하루 만에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치아를 최소량만 삭제하기 때문에 치아 손실이 적고, 삭제한 면은 불소도포와 연마를 통해 충치 발생 우려도 줄여준다. 이때 치아의 모양과 색상, 크기 등을 고려해 디자인해주면 심미적인 목적과 기능적인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다만 라미네이트는 심미 목적에 더 의미를 두는 시술이므로 ▲치아 위치 이상 ▲심한 충치로 인해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한 치아 ▲색의 부조화가 심한 치아 ▲외상으로 보철수복이 필요한 경우라면 '올세라믹(크라운)'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세라믹은 치아의 투명도와 색상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을 지닌다. 치아 삭제량은 라미네이트보다 증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색이 변하는 기존 보철물과 달리 투명도가 높고 자연스러우며, 강도도 단단해 앞니 성형에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치아배열이나 치아 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파절이나 충치, 염증 등으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기존 보철물이 변색 돼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 올세라믹으로 시술하면 우수한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