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박상은 기자)
뚜찌빠찌뽀~ 미니언즈를 아시나요?
샛노란 몸통에 멜빵바지를 입고 정체모를 언어를 사용하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그들. 한 번 보면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귀여운 모습이지만 알고 보면 당대 최고의 슈퍼 악당만 보스로 모셔온 악의 무리들! 이 반전 있는 캐릭터가 바로 ‘미니언’이다.
미니언은 2010년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 ‘슈퍼배드1’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달을 훔쳐 세계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그루’와 함께 일하는 미니언 군단으로 등장해,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각지 다른 외모와 개성을 지닌 모습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5년에는 미니언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미니언즈’가 개봉했고, 지금까지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미니언즈의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현재 인사동에서 개최되고 있다. 미니언즈 팬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미니언즈 특별전’을 소개한다.
애니메이션 제작과정부터 실물 스케일의 3D 캐릭터 모형까지!
국내에서 최초 전시되고 있는 ‘미니언즈 특별전’은 특별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아트웍과 제작자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장면이 세트장에 버금가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실물 스케일의 3D 캐릭터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사진 찍으며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체험물 가득
이번 ‘미니언즈 특별전’에서는 직접 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체험물이 다양하다. 체험자가 직접 색칠한 미니언을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고, 여러 질문에 대답하면 체험자가 어떤 미니언즈 캐릭터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니언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바나나 대형 볼풀장이 펼쳐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니언즈 연대기와 굿즈 아트샵
신나게 체험하고 나면 애니메이션 속 미니언 군단이 최고의 악당 보스를 찾아 떠났던 미니언즈 연대기가 펼쳐진다. 인류 탄생 전, 태초에 미니언이 있었다는 설정으로 알 수 있듯이 티라노사우르스부터 파라오, 나폴레옹까지 인류 역사와 함께한 미니언즈가 전시돼있다.
전시의 마지막은 100여 종의 프린트와 문구류 등 미니언즈 굿즈로 이루어진 아트샵이다. 전시 한정판 굿즈도 있다고 하니 미니언즈 팬들이라면 꼭 들려야하는 마지막 관문인 셈.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를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미니언즈 특별전’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비록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더라도 귀여운 캐릭터와 체험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미니언즈 특별전’은 내년 3월 15일까지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진행된다.
[사진= 시사캐스트, 영화 ‘미니언즈’ 스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