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올해 1분기 장애인 채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는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해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기량을 겨루고, 바리스타로서의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파트너행복추진팀 소속의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 사원은 평균 주 4회 전국의 장애인 근무 매장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의 애로사항 등을 면담한다.
장애인 바리스타를 꿈꾸는 입사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워크투게더'의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 하면 된다.
지원자는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중 입사하게 된다. 채용 과정에 포함된 바리스타 맞춤 교육 과정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 진행되며,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전달부터 실습까지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편견과 차별 없는 채용에 앞장서며,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총 232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중증 장애인은 176명, 경증 장애인은 56명으로 차별 없이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46명이 근무 중에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