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최민정 기자) 기업의 사전적 의미는 영리를 얻기 위하여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조직체다. 이러한 기업들이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는 배경에는 기업은 사회와의 적극적인 교류 속에서 성장, 발전, 변모한다는 자각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에 본지 시사캐스트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도화된 시장 경제 속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기업의 정체성을 다지고 있는지 통찰해보았다. (편집자 주)
골프존 뉴딘그룹은 벤처기업의 성공신화를 사회공헌활동을 통로로 현대인과 호흡하며 기업의 공적 이미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이 현재까지 활동한 일련의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면 기술이 새로운 생각과 결합되어 기존의 문화를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도, 새로운 경험과 융합되어 개성있는 문화를 이룬다는 기업의 근본 정신과 맞닿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골프존 뉴딘그룹의 사업력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골프에 IT를 결합해 전 국민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공한 골프존의 스크린골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골프라는 콘텐츠에 대한민국의 강점인 IT를 녹여,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낸 곳이 바로 골프존뉴딘그룹이다.
본 기업이 불과 5명의 직원으로 출발하여 현재 그룹 전체 임직원 약 1천여 명의 규모로 성장시킨 배경에는 기업의 슬로건인 ‘Live Different’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골프존은 1단계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사업, 2단계 골프존유통의 골프용품유통 및 골프존카운티의 골프장운영 사업을 통해 성공을 이루었고. 최근 3단계 비 골프 분야의 신성장 사업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이 되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에너지는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차별화와 서비스를 기반으로한 무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나눔과 배려의 정신은 문화예술인 후원(자선골프대회, 공예명장지원), 지역사회 문화나눔(오룡요 공방, 전시, 공연), 사회소외계층 후원(대전지역 어르신 초청 효잔치,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 장애인 골프대회와 같은 주요 사업을 통해 실천해왔다.
특히,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연탄 및 쌀 배달을 비롯해 조식기부, 바자회, 노력봉사 등 연중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에는 골프존 임직원 모두 적극 동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직원들과의 연대의식을 다지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훌륭한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부분의 일자리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장애인합창단’ 창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문화예술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소외지역에 연주 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골프 저변확대와 아마추어 지원에 대한 일련의 활동은 골프존 기업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활동 사항을 살펴보면, 국내 골프원로를 예우하고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는 한국시니어오픈-키다리아저씨 대회 및 세계 최초의 스크린 프로골프투어인 ‘GTOUR ? WGTOUR’ 개최, 골프 꿈나무 육성(대전지역 골프 꿈나무 장학금 지원),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 및 홀인원 기금? 골프존 인프라를 활용한 국가대표 지원, 남극 세종기지를 비롯한 학교, 군대 등 교육,복지시설에골프시뮬레이터(GS) 기증을 통해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국내 골프 저변 확대, 골프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교육부와 ‘농산어촌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교육기부를 실시했으며, 교육부가 선정해준 35개교 대상으로 골프존시뮬레이터를 기증했다. 골프존카운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골프장지역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자사가 인정한 골프존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골프친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골프친구’는 2014년부터 골프존에서 진행해 온 골프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적장애인 학생과 임직원이 1대 1로 짝을 맺어 골프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연간 40여 주 동안, 매주 1회 골프존타워서울 내 스크린골프 시설에서 진행된다. 골프친구 프로그램에는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마포종합사회복지관, 송파블루베어클럽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VR스포츠체험 지원’ 자원봉사는 IT, VR 등 첨단 기술에 강점이 있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사업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월 처음 시작됐다. 골프친구와 마찬가지로 골프존타워서울 내에서 학생과 임직원이 1대 1로 짝을 맺어 월 2~3회 진행된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으로 골프 체험과 함께 골프 아케이드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골프 다트, 골프 블록 깨기와 같은 게임을 즐기며 골프와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직원의 골프 재능과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골프존’만의 CSR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골프존은 2014 한국경제 사회공헌기업대상, 2014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2014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영역 외의 수상 경력을 좀 더 살펴보면 2009 고용우수기업(고용노동부), 2011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GWP), 2012 가족친화경영대상(여성가족부), 2012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 2015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서울경제신문,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15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가친화기업 인증 등이 있다.
일련의 수상한 상의 모토를 살펴보면 인재중심의 경영철학을 유추할 수 있다.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경영, 즉 사람이다. 골프존은 사람의 인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고 있으며, 삼진(진솔, 진지, 진정)의 삼진사고를 가지고 실천하려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보고 있으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터 복지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눔과 배려의 기본 정신 실천을 바탕으로 기업의 강점을 살린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의 시선을 사내로 내면화하며 인재경영을 이루고자 하는 모습까지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골프존의 최종 지향점은 어디일까?
본 질문에 대한 답은 골프존의 이후 활동을 꾸준히 지켜볼 대중과 시대가 평가하고 답해줄 것이다.
한편, 골프존 뉴딘 그룹은 지난 2000년 5월에 설립 이후 2006년 골프존 매출 100억 원, 그리고 다시 2년 후인 2008년 1,000억 원을 돌파하고 2011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2013년 3,652억 원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4,000억 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견실히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새롭게 진출한 사업 분야에서도 대부분 흑자경영을 이끌며 업계 1위의 위상을 유지,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벤처기업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