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BMW코리아·시트로앵 3개 차종 255대도 리콜
(시사캐스트, SISACAST= 장혜원 기자)
11만1900여대가 시동 꺼짐 현상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이 2015년 7월 21일부터 올해 2월 27일까지 제작해 판매한 넥스트 스파크 11만1992대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 원인을 조사한 결과, 한국GM의 넥스트 스파크는 엔진제어장치(ECM)의 소프트웨어 설정이 잘못돼 엔진에서 불완전 연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저속구간에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GM 측은 당초 이 같은 현상 발생 시 제동 및 조향이 가능하고 즉시 재시동이 가능하므로 안전운행에 영향이 없다며 지난 3월 10일부터 리콜이 아닌 공개무상수리를 시행했지만 국토부의 이번 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리콜로 전환했다.
또 혼다코리아의 시빅 196대와 BMW코리아의 M6 쿠페 45대, 한불모터스의 시트로앵 C4 캑터스 1.6 Blue-HDi 14대도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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