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선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봅슬레이 등이 열릴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가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로 명칭이 바뀐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 올림픽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이유로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됐다.
이는 조직위와 IOC가 대회 이후 '올림픽' 명칭 사용 유산계획 협의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15년 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등 3군데에 한정됐던 올림픽 명칭 사용 시설이 5군데로 확대됐다.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 등이 위치한 평창 지역 내 동계스포츠 랜드 마크로서 올림픽 상징성이 인정됐고,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국제규격을 갖춘 국내 유일 썰매종목 경기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올림픽 명칭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현재 개최도시 등의 수요조사를 거쳐 대회 이후 시설 등에 대한 올림픽 명칭 사용에 대해 IOC와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설이 올림픽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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