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직장인 60%가 사무실 난방기로 인한 난방병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이 남녀 직장인 60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월동준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가 ‘겨울철 사무실의 난방기로 인해 난방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난방병의 증상으로는 ‘마른 기침 및 호흡기 질환’(3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두통 및 집중력 저하’(22.3%), ‘피부건조증 및 가려움증(20%)’, ‘안구건조증’(18%), ‘만성피로’(8.3%)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난방병 예방을 위해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는 45.5%가 ‘따뜻한 차나 물을 많이 마셔준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준다’(28.9%), ‘스트레칭과 운동을 자주한다’(11.6%), ‘실내 습도 및 온도를 조절한다’(8.3%), ‘손을 자주 씻어준다’(5.8%)의 답변이 있었다.
또 직장에서의 월동준비를 위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47.9%가 ‘개인 사비를 들여서라도 나만의 월동준비 아이템을 장만한다’고 답했다.
추운 날씨에 대비해 준비하는 사무실 방한용품으로는 ‘무릎 및 어깨 담요’(3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개인 히터’(21.5%), ‘털 신내화’(17.4%), ‘방석’(12.4%), ‘문풍지 및 발열 뽁뽁이’(8.3%), ‘핫팩’(5.8%) 순이었다.
건강한 월동준비 아이템으로는 응답자의 37.2%가 ‘건조해지는 피부와 손을 위한 보습제품’이라고 답했으며 ‘건조해지는 실내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가습기’(21.5%)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16.5%), ‘체온유지 및 체내 수분 유지를 위한 보온텀블러’(14.9%), ‘건조한 내 눈의 건강을 지키는 인공누액’(5.8%)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은 출퇴근길 가장 도움이 되는 방한 패션 아이템으로 36.4%가 ‘장간, 목도리, 모자’를 선택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내복 등 기능성 발열복’을 여자의 경우 ‘장갑, 목도리, 모자’를 방한 패션 아이템으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