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比 1단계 상승…"기업하기 좋은 환경 반영"
(시사캐스트, SISACAST= 권지나 기자) 28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15년 기업환경평가 ‘Doing Business 2016’에서 우리나라가 189개국 중 4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5위 보다 1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국가별 기업환경을 기업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퇴출에 이르는 10개 부문으로 구분하며, 표준화된 시나리오(Case Scenario)를 바탕으로 객관적 사실에 대한 설문조사·법령분석을 통해 기업활동 관련 제도를 비교·평가한다.
우리나라는 총 10개 분야 중 4개 분야가 지난해에 비해 순위 상승했으며, 1개 분야는 동일, 5개 분야는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기업환경평가 결과는 일반적인 기업활동 관련 제도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에 정부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기업환경평가가 포괄하고 있지 못한 업종별 규제, 노동·입지·환경 분야 규제의 개혁 등 기업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업환경평가에서는 싱가폴이 1위를 차지하고, 뉴질랜드가 2위, 덴마크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홍콩이 5위, 미국 7위, 일본 34위, 중국이 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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